[국토종주] 한강 자전거길(일부) - 여의도~양평군립미술관 자전거_종주


지난 번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아라서해갑문으로부터 여의도까지 라이딩 한 후, 이어서 양평군립미술관까지를 다녀왔다. 무더위의 라이딩은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.

잠실 롯데월드타워 - 나는 몇 번을 봐도, 랜드마크로 인식되거나 멋있게 느껴지지 않고 흉물스럽기만 하다.

팔당호 - 늘 평화로운 느낌을 줘서 좋은 곳이다.

북한강철교 -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은 북한강 자전거길 기점/종점인 지점이기도 하고 종주나 주말에 한강 라이딩을 할 때도 자주 마주치게 되는 곳으로 근교 라이딩이나 자전거 종주 여행에 있어 일종의 singularity 같이 느껴진다. 뭔가 과거에 인연이 있었거나 미래에 인연이 생길 것 같은 묘한 느낌. 너무 많이 와서 그럴 수도 있고, 언젠가 지나면서 묵직한 감정을 남겨둬서 일 수도 있고.

양평군립미술관 앞 설치 미술 작품 - 술병이 bullet인가 본데, 내 감성에 딱이다. ㅎㅎ

이후 구간은 지난 6월에 다녀온 것으로 갈음할까 싶다. 좀 지겨운 구간이라서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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